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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펙트 게임 줄거리 결말 깔끔 정리

binch3312 2023. 2. 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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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펙트 게임 줄거리 / 양동근

한국프로야구 사상 가장 처절한 투수전이었던 1987년 사직 야구장에서 국내 최고의 투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 매치를 영화화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여기에 박만수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 극의 극대화에 힘썼는데요. 안타깝게도 영화 개봉 전 최동원이 타계해 최동원에 대한 헌정 영화가 됐습니다.

 

 

 

 

퍼펙트 게임 줄거리

 

감독 박희곤 대표작 인사동 스캔들, 명당, 챔피언 등을 연출 했습니다. 출연 배우 조승우, 양동근, 최정원, 마동석, 조진웅 등이 등장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줄거리 이어나가겠습니다. 1981년 캐나다와의 결승전에서 최동원은 캐나다의 3, 4번 타자를 삼진으로 막아내며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고 이때 선동열은 그를 우상으로 바라보는 신세 였습니다.

 

영화 퍼펙트 게임 줄거리 / 조승우

몇시즌이 지나고 선동열의 시대가 도래하고 최동열은 연이은 부진으로 어느새 사람들은 최동원과 선동열을 라이벌로 의식하게 합니다. 그리고 87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비가 오면서 경기가 미뤄지고 어쩌다보니 최동원과 선동열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됩니다. 이것은 단순 라이벌 전이라 할 수 없는 구도로 엄청난 이슈를 몰고오게 됩니다.

 

지역적으로 경상도 vs 전라도, 출신대학으로 연세대 vs 고려대, 소속 연고지 부산 vs 광주광역시, 약팀 롯데 vs 강팀 해태, 종교적으로 개신교 vs 가톨릭 등 정말 역을 수 있는 대결구도가 다양했기에 지역간의 갈등으로 번지며 2002년 월드컵 이전 가장 뜨거운 대결로 떠오릅니다.

 

첫 번재 맞대결은 1986년 4월 19일 사직 야구장에서 펼쳐졌으며 선동열은 이 경기에서 첫 완봉승을 거두고 최동원은 완투패로 12연승을 마감하게 됩니다. 두 번재 경기는 1986년 8월 19일 역시 사직 구장에서 벌어졌으며 선동열, 최동원 모두 실점을 하지 않았고 결국 무실점으로 막으며 2:0 승리를 가집니다. 선동열은 통산 롯데전 유일한 패배를 기록합니다.

 

영화 퍼펙트 게임 줄거리 / 마동석

재미있는 점은 대부분 실존하는 인물들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어 냈지만 유일하게 감독은 박민수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게 됩니다. 연봉 300만원 저임금으로 1982년 입단해 한 번도 무대에 오르지 못한 인물로 마지막 세 번째 맞대결에서 지고 있던 경기를 원점으로 만드는 숨은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퍼펙트 게임 결말

 

최동원과 선동열 두 사람은 각각 1승 1패를 기록하고 이후 과열된 경쟁속에 세 번째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미 경기장에는 수용인원의 4배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서있고 뜨거운 열기속에 해태가 먼저 5회 1점을 선취하지만 5회에서 롯데가 2점을 기록하며 역전합니다. 9회 해태의 마지막 주자로 하위 타선인 박만수가 올라옵니다.

퍼펙트 게임 결말 / 최동원

이미 대타 기용을 모두 써버렸기에 박만수의 등장은 환호보다는 우려 또는 자포자기하는 분위기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드라마 틱한 전개를 위한 가상인물은 홈런 한 방으로 해태를 침몰 위기에서 구해주고 박만수는 그늘의 영웅으로 등극합니다.

 

 

 

투혼. 손가락이 찢어지고 어깨가 올라가지 않는 상태에서 두 사람의 라이벌 전은 무려 15회나 이어지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는 끝이 납니다. 최동원은 60명 타자에게 209개 공을 뿌렸고 선동열은 56명의 타자에게 232개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140km 후반에서 150km 공을 던졌다고 하니 그들의 투혼에 지역 감정도 라이벌 의식도 없이 경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며 그렇게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이상 퍼펙트 게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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