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제주 현지인 추천 맛집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binch3312 2022. 12. 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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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현지인 맛집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제주 여행 둘 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호텔 창 너머에는 성산일출봉이 보이네요. 전날의 흐렸던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하룻밤만에 맑은 공기에 바다내음을 맡으며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을 시작해봅니다.

 

 

전날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투어로 속이 기름져서 한식이 너무 당기는 아침이었어요. 제주도 동쪽에서 서쪽 애월 방면으로 이동을 하던 중 고등어를 좋아하고 쌈밥을 좋아하는데 이 두가지를 맛 볼 수 있는 맛집을 발견했어요.

 

 

바닷가 언덕위에 위치한 곳인데 밖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실내에 들어오니 뷰 맛집이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맑았던 동쪽 하늘과 달리 서쪽 하늘은 아직 흐릿한 날씨에요.

 

 

유리창 너머 내려다보이는 뷰가 정말 예술입니다. 제주도 곳곳을 여행해보면 이정도 뷰 맛집에 1인 18000원 수준의 음식 가격으로 명당을 차지 할 수 있다면 몇번을 다시 찾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등어묵은지찜 2인 32,000원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직원분이 밑반찬을 세팅해주세요. 주로 연인들이나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장가는 바 형태의 테이블이고 그 외에는 4인 기준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약간의 허기짐을 기다리면 이내 맛있는 내음이 풍기면서 오늘의 메인 요리 <고등어묵은지찜>이 제공 됩니다. 한 눈에 봐도 정말 먹음직 스러운 비주얼인데요.

 

 

바다를 배경으로 완성 사진을 한 컷 남겨봅니다.

밑반찬은 어묵볶음, 콩자반, 가지무침, 깻잎, 김치, 멸치 정도의 가벼운 찬이지만 메인이 맛있어서 거의 손이 안갑니다. 옆에 쌈채소도 있어요.

 

 

역시 묵은지는 손으로 찢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묵은지 아래에는 두툼한 살코기가 가득한 고등어가 보이고 그 아래에 밥도둑 조림무가 먹음직하게 놓여있습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 아시나요. 상상이 가는 그 맛에 묵은지의 감칠맛이 제대로 어우러져 제주도 여행 중 방문한 여러 맛집 중에서도 베스트에 들만큼 기억에 남는 맛이었습니다. 찢어놓은 김치에 고등어를 감싼다음 흰 쌀밥과 함께 먹는 맛!

 

 

신선한 쌈채소에 묵은지 고등어만 넣고 먹어도 금새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된답니다.

 

 

특이하게 생선 껍질을 좋아하는 와이프에게 열심히 고등어 껍질 덮밥과 쌈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워낙 이른 시간에 방문해 약간 허기진 상태에서 먹은 음식인데다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이 맛을 배가 시켜주네요.

 

 

제주 현지인 추천 맛집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애월본점 주소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7213

 

예약 : 네이버 예약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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