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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수꾼 줄거리 결말 스포 깔끔 정리

binch3312 2023. 2.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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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수꾼 줄거리 결말 스포 / 이제훈

편부 가정에서 자라 애정결핍을 앓고 있는 주인공 기태 (이제훈)는 학교 내 일진들 사이에서 왕으로 군림하길 바라며 친구들의 관심을 받길 원하는 캐릭터입니다. 영화는 기태가 사망한 시점을 계기로 기태 아버지 (조성하) 시점의 현재와 자살하기 전의 삶을 보여주는 과거 시점이 교차되며 영화는 흘러갑니다.

 

 

 

파수꾼 줄거리

 

어린시절 어머니 없이 홀 아버지 아래 성장한 기태는 부정 없이 자라 오랜기간 애정 결핍을 잃게 됩니다. 그나마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인 동윤과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친해진 희준만이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었지만 학교 짱이었던 자존심 때문에 스스로 친구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기는데요. 그런 기태가 어느날 자살을 했습니다.

 

영화 파수꾼 줄거리 / 박정민

기태 아버지는 평소 아들에 애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인물로 나오는데 아들 기태가 죽고 나서야 아들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고 뒤늦게 아들이 자살한 이유를 알기 위해 기태 친구들을 찾으러 다닙니다. 집에서 아들 셋과 함께 있는 친구들의 연락처를 알게되지만 어째서인지 희준과 동윤은 연락을 회피하거나 별로 친하지 않았다며 기태 아버지를 피하는데요.

 

아들의 장례식에 찾아오지 않는 친구들에 대해 기태 아버지는 의문점이 생기게 됩니다. 희준에 의해 어렵게 동윤과 만나게 된 기태 아버지 그렇게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는 가운데 화면이 전환되어 과거 기태가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던 시절로 돌아가게 됩니다.

 

기태는 뛰어난 싸움 실력으로 학교에서 왕으로 군림받기를 원합니다. 자신에게 아부하며 친하게 보이려는 재호 패거리들에 의해 높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세우게 되고 이때문에 주변 시선을 늘 신경을 씁니다. 반 친구인 희준과는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지만 학교에서는 희준 역시 재호 패거리처럼 눈치껏 자신의 자존감을 세워주기를 바라는데요.

 

희준이 자신이 말하는 것을 듣지 않자 재호 패거리 앞에서 희준의 뺨을 때리는 폭력성을 내비치자 희준은 기태에게 굴복하지만 친구로서 거리를 두려합니다. 동윤의 중개로 기태는 자존심을 굽히고 희준에게 사과를 하지만 이미 전학 수속을 밝고 있었기에 기태와 희준의 관계는 그렇게 끝이 나버립니다.

 

파수꾼 결말 / 서준영

희준이 전학가고 동윤이 기태 패거리에게 고3인데 나잇값 좀 하자고 설교를 하고 동윤의 말에 자존심이 상해버린 기태는 동윤의 여자친구에 대한 좋지 않은 말을 내뱉으며 이간질을 하고 분위가가 험악해지자 재호 패거리가 동윤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그런 동윤을 바라보던 기태가 재호를 발로 차고 동윤에게 사과하려 찾아가지만 이 사건으로 재호 패거리와 동윤마저 기태와 거리를 두게 됩니다.

 

 

 

파수꾼 결말

 

기태는 동윤을 찾아가 "너만큼은 나한테 이러면 안된다"고 매달리지만 동윤은 "니가 역겨우니까 니 주변 애들 다 떠나는거야"라며 현실을 직시해주고 무너지는 기태는 비로소 자신의 문제점을 알게 됩니다. 동윤 역시 친구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것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는데요.

 

기태가 자살한 건 아마도 동윤과의 마지막 대화 이후 자신에게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는 비관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기태에게 모진 말을 하고 눈물을 훔치던 동윤이 부엌으로 나오면서 과거 희준과 기태가 자신의 집에 놀러오던 때를 회상하고 좋았던 과거를 잠시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리고 기태 아버지에게 전화가 오고나서 다시 영화의 도입부로 돌아갑니다.

 

 

 

동윤은 기태 아버지에게 기태가 죽은 이유에 대한 설명보다 이렇게 회상신으로 관객 스스로가 해답을 찾도록 의문을 던집니다. 기태 아버지와 마주하고서도 잠시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비우고 셋이 놀던 기찻길에 앉아 기태와의 마지막 추억을 회상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이상 파수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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